위닉스뽀송 제습기 사용 후기

장마가 길어지는 요즘 집안이 항상 습기로 축축한 것 같아 큰맘 먹고 제습기를 구매했습니다. 제습기는 어떤 브랜드가 좋은지 몰라 여기저기 수소문 하던 중 추천받은 제습기가 위닉스 뽀송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위닉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위닉스가 제습기를 연구한 기간이 50년이나 되었고 제습기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위닉스뽀송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한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위닉스 뽀송은 사이즈와 용량이 다양했는데 10L, 12L, 16L, 17L, 19L가 있었고 저희는 17L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위닉스 홈페이지에서 399,000원이지만 11번가에서 행사가격으로 33만 원대에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13L의 제습기가 있었지만 넓은 공간을 제습하기에 좀 작은 것 같아 17L로 구매했습니다. 물통이 작다 보니 금방 비워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더라고요. 위닉스 뽀송은 하루 제습량이 17L이고 물통이 6L 대용량 물통이었습니다. 

 

1. 전면, 후면 디자인

 

 

전면과 뒷면의 외형은 심플했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저희 할머니는 손잡이까지 있는 걸 보시고 웬 여행가방이냐고 하셨습니다.^^;; 여행가방을 왜 전기코드를 꽂냐고 하셨답니다. 뒷면은 필터인데 분리하여 물로 씻어 건조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바닥에는 360도로 회전하는 바퀴가 있어 손잡이를 잡고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어 좋습니다. 기존 제품은 무겁게 낑낑 들고 다녀서 이 점도 참 좋았습니다.  

 

2. 상단 버튼 

 

 

윗부분에 버튼은 전원, 모드, 풍량, 꺼짐 예약 버튼이 있었는데 기존 가습기에는 없어서 꼭 필요했던 꺼짐 예약버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밤에 드레스룸에 켜놓고 자고 싶어도 꺼짐 예약버튼이 없어서 늘 아쉬웠거든요.

풍량은 강풍과 약풍, 모드는 자동모드와 수동모드가 있어 원하는 습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슬라이드형 토출 그릴이 자동으로 열리며 작동하지 않을 때에도 그 사이로 먼지가 쌓일 걱정이 없습니다.

 

3. 물통

 

 

대용량 물통은 양쪽 손잡이를 잡고 빼면 가볍게 빠집니다. 6L까지 물이 차면 물통비움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고 제습기가 가동을 멈추게 됩니다. 

 

4. 에너지소비효율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인 점도 좋았습니다. 요즘 전기요금이 너무 올라 걱정인데 에너지소비효율이 낮아 마음껏 틀어놓지 못하게 되면 새로 산 의미가 없으니까요. 

 

5. 아쉬운 점 

물통에 물이 찰 때마다 버릴 필요 없이 호스를 연결하면 연속배수가 가능한데 호스가 안 왔다며 한참 찾았지만 별도 구매라는군요. 이건 좀 아쉬웠습니다.

 

사용해 보니 정말 꿉꿉했던 집안이 뽀송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위도 훨씬 덜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할 때도, 드레스룸 습도관리도 이제 걱정 없이 위닉스 뽀송에 맡기고 올 여름 뽀송뽀송하게 지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제습기 찾고 계시다면 위닉스뽀송 추천드리며 내돈내산 사용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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