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아상생지 활용 초간단 에그타르트 만들기

TV를 보는데 마카오에서 에그타르트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문득 마카오 여행 가서 먹었던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맛이 떠오르며 그 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주변 에그타르트 맛집을 찾아보는데 이게 웬걸? 가격이 개당 3500원인 겁니다. 요즘 물가 무서운 줄은 알았지만 이 쪼끄만 에그타르트 한 개가 3500원 이라니? 전 안 되겠다 싶어 에그타르트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았고 제가 직접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초간단 에그타르트 만드는 법

 

마침 집에 대량으로 주문해 둔 에그타르트 생지가 있었습니다. 너무 많이 시켜서 냉동고 한편에서 처치곤란이었는데 이 크루아상 생지를 활용하면 타르트쉘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크루아상생지를 이용해서 타르트쉘을 만들었습니다.

 

 

방법은 간단히 크루아상생지를 반으로 잘라 동그랗게 만들고 다시 밀대로 밀어 (만두피 만들듯) 동그란 원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사 왔던 80개에 천 원 하는 베이킹컵 안에 넣어주어 타르트쉘처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에그타르트 필링!!

필링은 기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만들려고 레시피를 찾아보니 계란, 우유, 생크림, 설탕, 바닐라 익스트랙이 필요한데 이 재료를 다 사느니 기존에 파는 필링을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더라고요. 에그타르트 필링을 검색사이트에 검색하면 많은 제품이 나오니 손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렇게 크루아상 생지로 만들어둔 타르트쉘에 필링을 하나하나 부어주는데 단, 80%을 넘지 않게 부어주어야 오븐에 구워지며 필링이 넘치지 않습니다. 아.. 급하게 만드느라 필링을 부어 놓은 사진이 없네요..

 

 

 

필링까지 부워준 에그타르트를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37분을 돌려줍니다. 

 

 

그럼 완성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비주얼도 파는 제품 같고 맛도 시판용 제품과 너무 똑같았습니다. 집에 있던 크루아상생지덕에 에그타르트 30~40개 만들어 먹는데 17000원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에그타르트 보관방법

 

대량으로 만드니 보관방법 또한 고민이었는데요. 저는 바로 먹을 건 실온에, 3일 정도 안에 먹을 건 냉장실에, 오래 두고 먹을건 오븐에 구워서 한 김 식힌 후 보관할 통에 넣어 바로 냉동실에 넣어 두었습니다. 냉장실에 넣어 두었던 에그타르트를 다음날 먹어보니 따로 데우지 않아도 맛있었고 냉동실에 넣어둔 건 실온에 해동해서 먹거나, 따뜻하게 먹고 싶으면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살짝 데워 먹으면 처음처럼 맛있었습니다. 

실제로 유명한 코스트코 에그타르트도 0도~10도 냉장보관하라고 되어있는데 유통기한은 3일이었습니다. 

 

 

저처럼 크루아상생지가 집에 있으신 분들은 이렇게 에그타르트를 만들어 보시면 크루아상처럼 바삭하고 에그필링은 촉촉한 에그타르트의 맛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테니 한번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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