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체주기 교체비용, 양주시 옥정동 타이어 교체후기

드디어 며칠 전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계속 벼르던 일인데 겨울을 맞아 서둘러 교체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얼마 전 옥정동 블루핸즈에서 차를 점검할 때 앞쪽 타이어는 마모가 많이 되었으니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고, 뒷바퀴는 애매하긴 한데 앞바퀴 교체 시 같이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제 차는 아반떼 ad인데 구매한 지는 8년 차이고 키로수는 82,000km 정도 달린 차량입니다.

 

연식에 비해 주행거리는 많지않고 조심조심 운전하는 습관이 있는 제가 봤을 때 타이어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았으나, 연식이 오래되어 교체해주는 게 좋다는 얘기를 들어 타이어 교체주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타이어는 보통 4만~5만 km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25,000km 정도 탄 후 앞뒷바퀴 위치를 교환해 주는 것이라고 차알못인 저도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25,000km를 탄 후 위치교환은 해주었는데, 그 후 8만km를 탈 때까지 그대로 방치했었습니다. 차량을 점검할 때도 타이어에 이상이 없다고 하셔서 그러려니 하고 그냥 탔던 것이죠.

 

타이어는 5만km마다 또는 3년마다 교체해야 한다고 하지만, 무조건 맹신하기보다 운전습관이나, 도로상태, 관리상태 등에 따라 타이어 수명도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체요건에 맞추기보다 타이어의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동차의 타이어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타이어가 마모되었는데도 교체하지 않으면 주행 중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가 정말 마모되기 전에 반드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타이어 교체주기

 

1. 타이어의 마모한계선에 100원짜리 동전을 넣어보면 이순신 장군님이 쓴 감투가 얼마나 가려지고 보이는지에 따라서 마모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감투가 절반정도 보이는 수준은 괜찮지만 절반 이상 보인다면, 타이어 교체를 하는 게 좋을 때라고 합니다.

 

 

2.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타이어 마모 측정기로 마모 한계선 수명이 얼마나 남았는지 깊이측정 게이지로 측정을 해본 후 깊이가 3mm 이하면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타이어마모측정기

 

3.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교체 징후도 있는데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지만 턴을 할 때 타이어 소리가 심하고, 부드럽게 운전이 되지 않거나,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교체가 필요합니다. 

 

4. 타이어 생산연도를 확인하여 타이어가 생산된 지 오래 되었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생산한지 5년된 타이어는 생산당시 성능의 77%, 7년이 되면 22%까지 하락한다고 하니 주행거리는 얼마 되지 않더라도 타이어가 생산된지 오래되었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양주시 옥정동 타이어 교체후기 및 교체비용

 

저는 호갱이 되지 않기 위해 일단 여러 업체들을 찾아보고 전화도 해보았습니다. 타이어도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많다고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고, 교체가 처음인지라 주변 타이어 가게들을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집 주변에 많은 타이어 가게들이 있었고 규모가 큰 곳부터 작은 곳까지 여러 업체가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가깝고 방문 후기가 좋은 곳을 결정했습니다. 먼저 전화를 해서 지금 방문해도 되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여쭤보려 했으나, 타이어가 몇 인치냐고 묻는 질문에도 대답을 못하는 나란 인간... 차종만으론 가격이 얼마인지 알 수 없어서 일단 지금 방문해도 된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상호는 네 바퀴 타이어였고, 광고가 아닌 순수 내돈내산 타이어 교체 후기들이 많지 않은 가운데 눈에 띄는 업체였습니다. 

이름 대면 알만한 타이어 매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사장님 본인 성함을 크게 걸고, xx남편이 하는 매장이라고 큼지막하게 현수막에 걸고 하는 사장님이라면 믿고 맡겨도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사장님은 다른 손님 차량 타이어를 교체 중이셨는데 제가 도착하니 바로 나오셔서 안내해 주셨습니다. 젊은 사장님께 일단 타이어 상태를 봐 달라고 하니 마모도는 애매 하긴 한데, 연식을 물으시곤 8년 정도 됐다고 하니 그럼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제 차 타이어는 15인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격을 여쭤보니..

 

 

넥센과 금호타이어가 있는데 금호타이어가 하나당 92,000원이라고 하셨습니다. 네 쪽을 모두 교체하면 368,000원이었습니다. 넥센보다 금호타이어가 좀 더 비쌌지만 오래 써야 하니 더 좋은 게 낫지 않겠나 싶어 금호타이어로 요청드렸고, 교체시간은 40-5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가격은 그리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미리 알아본 다른 곳보다 3000원 정도 저렴했으니까요. 그렇게 맡겨 놓고 저는 근처 다이소 매장에 가서 필요한 물품을 몇 개 사고 시간 맞춰 다시 가니 모두 교체되어 있었습니다. 돌아오니 그새 타이어 교체를 기다리는 차들이 2~3대 더 늘어난 것을 보고 오전에 오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결제는 카드로 했고 금액 차이 없었습니다. 기분 좋게 더 깎아 달라는 말 없이 결제하고 돌아오는 길에 느꼈습니다.

"우와.. 타이어 바꾸길 잘했다." 운전이 훨씬 부드럽고 주차할 때 끼익 하는 소리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놀라.. 타이어가 교체할 때가 되긴 했었구나 느꼈으니까요. 

 

처음 교체하는 타이어에 겁먹고 미루다 미루다 겨울 전에 꼭 해야 할 일을 한 것 같아 후련했습니다. 타이어 교체 할 때가 되셨다면 꼭 점검받으시고 큰 눈이 오기 전에 교체하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모두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