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 15:15ㆍFood Review/Restaurants
얼마 전 우연히 들렀던 매운탕 맛집 "파로호 민물매운탕"에 다녀왔습니다.
구리시청에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다 익숙한 이름에 들어섰습니다.
별내에서 똑같은 상호의 매운탕집을 다녀왔던 기억이 있었는데 여기도 파로호 매운탕이네? 하며 혹시 그 집인가 반신반의하며 들어갔는데 그 집이 맞더라고요. 별내에서 구리로 옮기신 지 꽤 되셨고, 이 자리에 이전오픈하신 지는 1년쯤 되셨다고 했습니다.
점심시간이었는데 모임하시는 어르신들, 점심식사하는 직장인들.. 내부는 꽤 북적였습니다.
점심메뉴로 간단히 얼큰수제비가 있었지만 저희는 빠가+메기 매운탕 小자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5만 원이었고, 매운탕의 가격은 4만 원~5만 원 선이었습니다.
기본찬은 6가지가 나왔습니다. 콩나물무침, 무생채, 열무김치, 고추무침, 호박볶음, 우엉볶음 까지 집반찬처럼 간이 세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민물매운탕 위에 한가득 올려진 미나리와 팽이버섯의 비주얼에 침이 꼴깍 넘어가더라구요.
먹음직스러운 매운탕에 허기진 배가 더 고파졌습니다.
운전을 안 하는 일행은 소주 1병을 함께 했고, 저는 점심이고 운전을 해야 해서 꾹 참았습니다. 가게가 주택가에 위치했지만 가게 앞에 세워진 차가 없어 차를 가져온다면 주차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아! 그리고 공깃밥은 추가로 주문을 해야 하더라고요. 매운탕 안에 수제비가 들어있어서인지 모르겠으나 저희는 공깃밥을 2개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이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보글보글 끓는 김에 사진이 뿌옇게 보이네요.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맛보니 얼큰 칼칼해서 좋았고 야채도 듬뿍, 메기와 동자개도 들어있어 살 발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비린 것을 못 먹어 매운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여기는 비린맛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밖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는데 날씨와 딱 어울리는 민물매운탕 잘 먹고 왔습니다. 주인분도 친절하시고 맛있는 한끼었습니다. 구리맛집, 얼큰한 매운탕이 드시고 싶다면 교문동 파로호 민물매운탕 추천합니다.
'Food Review > Restaura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리 순대국 맛집 드디어 찾았습니다! (0) | 2023.10.27 |
---|---|
양주 옥정동 우대갈비 고기맛집 "방이옥" 방문 후기 (내돈내산) (0) | 2023.10.13 |
전참시 중국집 탕수육 라조면 맛집 웅천사천성 (0) | 2023.08.28 |
전참시 칼국수맛집 보령 오양손칼국수 (0) | 2023.08.28 |
옥정동 맛집 아구찜 해물찜 맛집 추천 R6 맛집 (0) | 2023.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