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3. 15:54ㆍNEWS
정월대보름은 언제?
정월대보름은 정월인 1월의 보름날을 칭하여 음력 1월 15일이며 한국의 전통 명절에 속합니다. 설날인 음력 1월1일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 또는 오기일, 대보름 이라고도 부릅니다.
정월대보름 음식
옛날부터 겨울철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모아 잘 먹고 잘 노는날이었던 만큼, 온갖 음식을 해서 많이 먹으며 다가오는 봄 농사철을 맞아 영양을 보충하자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1. 오곡밥
다섯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이라는 의미로, 쌀, 보리, 조, 콩, 기장등 다섯 가지 곡식을 말하며, 찰곡식만 가지고 짓는다면 찹쌀, 찰수수, 차좁쌀, 붉은팥, 검정콩등을 쪄서 만들기도 합니다. 오곡밥은 정월 대보름 전날 저녁에 미리 만들어 나물과 함께 먹으며 그해의 곡식이 잘되기를 바라며 먹었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성을 가진 세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 해에 운이 좋다고 생각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하였으며, 대보름 하루 동안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하여 여러 번 나누어서 조금씩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2. 부럼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잣이나, 밤, 호두, 은행, 땅콩등의 견과류를 먹는 풍속을 부럼깨기라고 합니다.
정월 대보름 아침에 저희 어머니는 항상 일어나자 마자 다른 것을 먹기 전에 부럼을 깨도록 시키셨습니다. 나이 수만큼 깨물도록 하셨는데 부럼을 깨물면서 한 해 동안 부스럼 없이 모든 일에 만사형통을 하기를 바라는 풍습이라고 하셨습니다.
3. 나물
작년에 말려 두었던 나물을 물에 불렸다가 요리해 먹는데, 이런 묵은 나물을 진채라고 합니다. 정월대보름에 묵은나물을 먹으면 여름 내내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믿었는데 박나물, 버섯말린것, 콩나물, 순무, 무 등을 묵혀두어 정월대보름에 무쳐 먹었다고 합니다. 보통 열아홉 가지를 준비하는데 시래기, 가지고지, 도라지, 호박고지, 토란대, 아주까리잎, 고사리, 취나물, 모자반등을 말려 두었다가 나물을 만들어 먹는데 나물의 종류는 지역에 따라 달랐다고 합니다.
4. 팥죽
동지때처럼 팥죽을 먹기도 했는데 의미 또한 유사하게 악귀를 쫓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5. 귀밝이술
일어나자 마자 부럼을 깨며 동시에 찬 술을 마시는데 이를 귀밝이술이라고 합니다. 이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나지 않고 1년 동안 좋은 소식만을 듣기 바라며 마시는 술이라서 술이지만 아이들에게도 조금씩 주었다고 합니다.
요즘 정월대보름 음식 트렌드
정월대보름에는 역시 견과류와 잡곡, 나물등의 매출이 크게 오르는데 오곡밥과 나물, 부럼을 깨는 습관을 요즘에도 많이 지켜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손쉬운 조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신선나물 보다 미리 불리거나, 한번 데쳐진 나물을 여러 가지 모아놓은 나물세트의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견과류는 캐슈넛, 피스타치오, 호두, 해바라기씨, 아몬드 등으로 대체하여 부럼 깨기를 하는 등 다변화된 식문화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정월대보름 가장 둥근달은 몇시?
2024년 2월 24일 정월대보름에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6시 3분이지만 가장 둥근달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오후 9시 30분이라고 합니다. 또한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간은 25일 0시 56분이며, 달이 지는 시간은 서울기준 25일 오전 7시 39분이라고 합니다.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다녀온 후기와 세미나 참석 후기 (6) | 2024.11.15 |
---|---|
연말정산 미리보기 (예상환급급, 절세팁) (0) | 2023.11.23 |
마트킹 양주점 오픈 방문후기 (feat 한우 꽃등심) (0) | 2023.08.22 |
보험료 신용카드 납부로 카드실적 채우기 (보험사별 후기 및 절차) (0) | 2023.06.28 |
만나이 계산법, 만나이 적용으로 달라지는 것들 (0) | 2023.06.28 |